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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지원 “김명민·오달수 호칭 ‘오빠’..당황하더라”

[머니데일리 양지원] 배우 김지원은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2016년)에서 송송커플만큼 주목 받은 데 이어 이듬 해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평범한 청춘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김지원은 브라운관을 접수한 데 이어 스크린까지 장악했다. 지난 8일 개봉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조선명탐정3)에서 신비스러운 여인 월영 역을 맡아 눈에 띄는 연기로 김명민, 오달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인기 시리즈 ‘조선명탐정’에 합류할 당시 소감은.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대본에 ‘조선명탐정’이 써 있는데 너무 신기했다. 월영이라는 캐릭터가 워낙 많은 (감정의) 흐름을 갖고 있던 거라 잘 해보고 싶은 욕심이 났다.”

-월영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했나.

“기억을 잃은 캐릭터다 보니 상대방을 경계하고 예민한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 다른 것들에 대해 반응하기보다는 무조건 내 쪽으로 포커스를 가져온 경우도 있었다.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이 대화를 하고 ‘미친 여자’라고 할 때도 크게 대응을 하지 않지 않나. 그러다 보니 셋의 케미가 더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

-김명민에게 처음부터 반말을 하는데 촬영하며 어색하지 않았나.

“‘상속자들’에서도 막말을 하고 그랬는데 뭐. (웃음)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은 것 같다. 워낙 김명민 선배가 편하게 대해주기도 했다. 또 월영 자체가 애초에 ‘마이 웨이’인 인물이니까.”

-미모가 돋보이는 클로즈업 장면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웃음) 스크린에서 얼굴이 너무 크게 나올까 봐 걱정했는데 정말 예쁘게 찍어주셨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했다. 전작들에서도 여주인공들이 ‘샤랄라’하며 나타날 때 김명민 선배의 눈에서 하트가 쏟아지지 않나. 나도 그 눈빛을 받으니 기분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신이다.”

-김명민, 오달수를 ‘오빠’라고 부른다던데.

“호칭이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두 선배 모두 내가 오빠라고 부르니 놀라셨다. (웃음) 촬영장에서 워낙 편하게 대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오빠라고 불렀는데 깜짝 놀라시더라.”

-선배 배우들과 호흡했는데 어떤 점을 배웠나.

“김명민, 오달수 선배와 같이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번에 김명민 선배와 투샷이 많았는데 ‘저런 선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늘 자신감이 넘치신다. 후배를 대할 때도 늘 편하게 해주시고 자신감 있게 연기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오달수 선배는 연기하는 사람이 즐거우면 안 된다고 하셨다. 고민이 많고 힘들어야 보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의 흥행에 이어 ‘조선명탐정3’까지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나 혼자 뭘 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큰 공백기나 무명이라 할 만큼의 시간을 보낸 것도 아니다. 모두들 노력하고 계신 상황에서 일했을 뿐이다. 너무 감사할 뿐이고 다 운이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쌈, 마이웨이’ 속 최애라 애교 영상이 한 어플을 통해 유행처럼 번졌다.

“나도 해봤다. (웃음) 그런데 싱크가 잘 안 맞더라. 스타 분들이 최애라 애교를 따라한 건 다 봤다. 오히려 일반인 분들이 한 게 더 재미있었다. 개성대로 재미있게 해석하더라. 다들 참 끼가 많으신 것 같다.”

-올해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조금 더 움직이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워낙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선배들이 집에만 있지 말라고 광합성 좀 하라고 한다. (웃음) 올해는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 취미를 찾는 것도 좋겠다. 그러면서 다음 작품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사진=쇼박스 제공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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