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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서 회복세 뚜렷…"좋은 차로 승부한다"

[머니데일리 김재웅]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뚜렷한 회복 양상을 보인다. 최근 양국이 사드 정상화에도 합의한 상황, 조만간 종전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현지 합작사인 베이징 현대는 10월 8만16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9만대)보다 불과 11.1% 적은 것이다.

올 뉴 루이나. 현대자동차 제공
올 뉴 루이나.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올 들어 양국간 사드 갈등 심화로 큰 폭의 하락세를 겪었다. 전년대비 판매량이 상반기에는 무려 -56.5%에 달했다.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9월에는 전년대비 -18.4%가 됐다.

특히 10월에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중추절 연휴로 영업일수 역시 적었던 만큼, 사실상 전년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베이징현대의 실적 회복 비결은 단연 신차다. 지난 9월 판매를 시작한 '올 뉴 루이나'가 폭발적인 인기로 1달 반 만에 5만8,15대나 팔렸다.

페가스. 기아자동차 제공
페가스. 기아자동차 제공

때문에 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투싼 ix35 신형을 추가로 출시하고 중국 실적을 완전히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ix35는 누적판매 76만대를 기록한 인기 SUV다.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돼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SUV를 3종 새로 출시해 2020년까지 7개 라인업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신차가 아니더라도 인기 모델에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새로 내놓고 판매량 회복을 노린다.

기아차의 현지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 역시 현대차와 같이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10월 판매량은 4만2,505대로 여전히 전년 대비 -39.3% 수준이지만, 전 달보다는 6.3% 더 많다. 중추절 연휴를 고려하면 큰 폭의 성장세다.

지난 상하이 모터쇼에 출품된 ix35. 올해 중으로 출시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제공
지난 상하이 모터쇼에 출품된 ix35. 올해 중으로 출시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제공

기아차 역시 실적 회복의 열쇠는 신차였다. 지난 9월말 내놨던 신형 페가스가 젊은 층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번 달에는 7일 포르테 신형도 출시한 만큼, 11월에도 뚜렷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아울러 최근 한중 정상이 사드 정상화를 결의한 만큼, 사드 보복에 따른 피해도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조만간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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