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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재개한 K뱅크 ‘직장인 K 마이너스 통장’…달라진 세 가지

[머니데일리 김서연] K뱅크(케이뱅크)가 지난 6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신용대출 속도조절을 위해 중단했던 ‘직장인 K 마이너스 통장’ 상품의 판매를 10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했다. 연내 주택담보대출 출시에 앞서 여신상품 라인업 재정비에 들어갔다. 출범 초와 비교해 세 부분에서 달라졌다. 대출금리, 우대금리 조건, 한도가 일부 조정됐다. 동반자이자 경쟁자인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 통장과는 금리와 한도에서 차이가 나게 됐다.

사진=K뱅크(케이뱅크)
사진=K뱅크(케이뱅크)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직장인이라면 꺼내 쓸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 상품을 재정비해 다시 선보였다. 대출 대상은 한 직장에 6개월 이상 재직하고 연 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직장인이다.

대출금리는 첫 출시됐던 지난 4월보다 올랐다. 우대금리 조건은 줄었다. 한도는 늘었다.

대출금리는 10일 현재 최저 연 3.06%다. 0.4%P 우대금리가 적용된 수치다. 케이뱅크의 마이너스통장 기준금리는 코리보(직전 3영업일 평균)를 따르며, 상품가입 이후 3개월 시점마다 바뀐다.

대출금리는 출범 초기보다 0.03%P 정도 미미하게 올랐다. 출범 당시 직장인 K 신용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2.73%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마이너스 통장 금리는 일반 신용대출에서 0.3%P 정도 높았다”며 “보통 시중은행 마이너스 통장 금리는 0.5%P 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우대금리 조건은 간소화됐다. 우대금리는 기존 ▲급여이체 ▲체크카드 이용 ▲예·적금 가입 실적 등 조건이 복잡했으나 급여이체 하나로 단순화했다. 가입 후 2개월 내 건당 50만원 이상의 월 급여가 케이뱅크 입출금 계좌로 입금되면 급여이체로 인정된다.

한도는 올랐다. 과거 8,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2,000만원 상향조정됐다. 대출기간은 1년으로 최장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직장인K’ 대출 중 마이너스 통장 방식은 판매를 중단했었다. 7월 1일부터는 ‘직장인K 신용대출’에서 원리금균등 방식과 만기일시 상환 방식 상품의 판매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중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인 ‘슬림K’와 소액 마이너스통장 대출인 ‘미니K’ 판매만 유지해오던 상황이었다. 지난달 원리금균등 방식과 만기일시 상환방식 신용대출을 재개했고, 이번에 마이너스 통장 상품을 분리해 판매에 나섰다.

신용대출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 이유였다. 6월 말 예대율이 90% 초반을 보이고 있고 BIS 자기자본비율 20% 선을 기록하면서 주요 경영지표가 안정적이었지만 오픈 초기 급성장하고 있는 신용대출에 대한 사전적인 대응이 필요했다는 것이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이번 재정비로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 통장 상품과도 차이가 생기게 됐다. 우선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 최저 금리는 3.22%다. 한도는 1억5,000만원이다. 케이뱅크가 최저 금리에서는 0.16%P 낮지만, 대출 한도는 5,000만원 적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여신상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직장인, 중신용 고객, 개인사업자 등으로 고객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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