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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분석] 사상 최대 실적, 쉬어가는 2분기

7월부터 시작되는 2분기 실적시즌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 1분기 실적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할 것인지의 여부다. 코스피는 이미 지난 1분기 37.9조원의 순이익을 발표하며 분기실적으로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익 기여도가 큰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최대 실적이다. 코스닥 역시 2.1조원의 순이익으로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를 넘어서는 2분기 실적이 달성된다면 시장의 상승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순이익 기준으로 우리는 2분기 실적을 1분기보다 3.4% 낮게, 컨센서스는 5.8% 낮춰 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1분기 이후 잠시 쉬어가는 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코스피 기준 작년 동기대비 28.7% 높은 순이익이 전망되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업종별로 컨센서스의 2분기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최근 1개월 동안 은행, 증권, 보험을 포함한 금융업종의 실적 상향이 두드러진다. 은행은 NIM 개선과 기업부문 대출 안정화의 영향으로, 증권은 지수 상승에 따른 주식거래 수수료 증가 요인으로, 보험은 손해율 하락과 생보사의 일회성 매각 이익 반영의 영향으로 실적이 상향됐다. 반면, 유통과 호텔·레저 업종은 사드배치 이슈에 따른 한중관계 경색의 영향으로, 석유 업종은 더딘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최근 1개월 동안 2분기 예상 실적이 크게 하향됐다.

한투증권의 2분기 추정실적이 컨센서스보다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는 업종은 운송과 자동차·자동차부품 업종이다. 운송 업종은 유가 하락과 더불어 비수기임에도 수요가 증가하는 영향이 긍정적으로 반영됐고, 자동차·자동차부품 업종은 현대차의 내수 판매 호조와 수출 개선 효과가 시장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화학, 석유정제, 철강·비철금속, 호텔·레저 업종의 2분기 추정실적은 컨센서스보다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화학, 석유정제 업종은 최근 유가 하락을 보수적으로 반영했고, 철강·비철금속 업종은 소재 가격과 환율 하락분을 동시에 반영해 시장보다 낮게 추정했으며, 호텔·레저 업종은 사드배치 여파가 시장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경제산업부 기자  sporbiz@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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